공공임대주택 105가구도 공급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17년 11월16일부터 추진한 겨울철 거리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이달 15일부로 종료하고, 노숙인 자립지원을 위한 체제로 전환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에는 이전에 비해 한파특보가 자주 발령됐고, 실제로 서울지역에는 총 8회에 걸쳐 23일간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이중 5일은 한파경보로 이전 겨울에 비해 약 4.6배로 한파특보 발령기간이 길고 추웠다.
시는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자립을 위해 예산 91억원을 확보해 올해 2700개의 맞춤형 공공ㆍ민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2700개 일자리는 민간일자리 1155명, 공공일자리 1080명, 공동ㆍ자활작업장 465명으로 구성된다.
노숙인 개개인별 근로능력 평가를 통해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자립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05호 확보 지원, 거리노숙인 임시주거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 11월부터 알콜중독 남성 노숙인과 정신질환 여성노숙인 보호 및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원주택을 제도화하고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주택 시범사업은 원룸형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알콜중독 남성노숙인 지원주택 20호, 정신질환 여성 노숙인 지원주택 18호로 2016년 11월부터 추진 중이며, 올해 시범사업을 평가해 확대 개선해 나간다.
또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철 여러 시민과 기업, 민간단체의 응원과 후원에 힘입어 노숙인ㆍ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해 지역사회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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