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길동 내 골목길 5곳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골목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구에 따르면 그림자 조명 메세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안돼요”, “CCTV촬영 중,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오늘 하루 힘드셨죠? 내일은 더 행복할거예요” 등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따뜻한 문구 등을 담고 있다.
그림자 조명은 LED조명을 활용해 문구나 이미지가 담긴 필름을 골목길 바닥에 비춰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 제안부터 제작, 설치까지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져 의미가 깊다.
지난 5월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이 어둡고 황폐한 골목길을 발견했다. 전부터 주변이 어두워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왔던 곳 중 하나였다.
이에 마을계획단은 어둡고 황폐한 골목길에 변화를 주고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 구에서 추진하는 '2017 따뜻한 골목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공모했고 선정됐다.
통반장 등 일반주민들은 직접 그림자 조명이 필요한 장소를 물색하고, 설치 장소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동 마을계획단 관계자는 “과거에는 골목길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이웃들과 음식을 나눠 먹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풍경이 사라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했던 골목길에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동 마을계획단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해 ▲공동육아 ▲환경교통 ▲문화·건강복지 ▲청소년교육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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