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동 舊미군기지 자리에 여성ㆍ가족공간 '스페이스 살림'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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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7층 규모··· 2020년 완공
가족살림학교ㆍ공유부엌등 갖춰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을 21일 착공, 2020년 문을 연다.

시는 지난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각종 행정절차(경관심의 및 미관심의, 건설기술심의ㆍ인허가 등)와 입찰 과정을 거쳐 지난 8일 호반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앞서 2016년 6월 현상설계 당선작으로 최정우 ㈜유니트유에이 최정우 대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행정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건축 및 운영 분야 내ㆍ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스페이스 살림 기획단’을 운영해 자문결과를 설계에 반영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동작구 대방동 340-3외 3필지(대방역 2, 3번 출구 인근ㆍ8874,8㎡)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예정으로,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2만2519㎡) 바로 앞 부지에 건립해 여성ㆍ가족공간의 집적으로 근대사 여성ㆍ가족의 어두운 역사가 있는 공간을 여성과 가족을 살리는 ‘여성ㆍ가족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살림에 들어서게 될 주요 시설은 가족살림학교, 가족놀이터, 가족서재, 야외공연장, 다목적홀 등 ‘가족ㆍ문화공간’, 작업실, 배움공간, 50곳 가게가 위치한 ‘창조적 제작 및 창업공간’, 공유부엌, 모임공간, 열린카페, 연수시설(46개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열린공유공간’이며, 1만7621㎡ 규모의 여성가족복합공간이다.

21일에는 서울시민,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기 국회의원, 김혜련 시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여성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이스 살림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복합공간의 첫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 ‘희망-연대-살림’을 상징하는 핸드프린팅, 시민참여프로젝트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스페이스 살림 희망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페이스 살림 조성으로 다양한 여성?가족들이 다양한 실험과 상상, 창업활동, 공유와 만남을 통해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가족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여성가족의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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