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IoT 활용 종이팩 수거함 전국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04 17:36: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남구, 5일 기업 3곳과 협약
내년 공동주택등에 53대 마련

▲ 강남구 종이팩 수거함(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청사 23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수거함 설치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우유, 음료 등 종이팩 포장재가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분리 배출되지 않고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종이팩 수거함에는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들어있어 종이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팩 종류와 용량 등이 스마트 폰 앱에 전송된다. 사용 가능한 종이팩은 우유팩, 음료팩, 두유팩, 소주팩 등이다.

수거함 사용방법은 배출 주민이 먼저 핸드폰의 앱(APP)을 열고 종이팩에 있는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수거함에 투입한다. 이어 핸드폰에 본인이 버린 수만큼 포인트가 적립되어 포인트가 쌓이면(종이팩 10개마다 3000원 상당) 매일유업 우유로 보상받거나 도시 숲 조성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5일 오후4시 구청에서 ▲‘테트라팩’▲‘매일유업’▲‘오이스터 에이블’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종이팩 분리수거 시범사업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구는 종이팩 수거함 시범사업 시행 및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테트라팩은 종이팩 수거함을 구매한다. 매일유업은 참여 구민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고,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수거함 설치 및 앱(APP)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거함은 구와 동 주민센터 23곳(23대)과 공동주택 3개단지(30대)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참여구민의 기부 포인트가 쌓이면 연말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수거함 설치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고 1회용 컵 등 다른 제품 수거함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원석 구 청소행정과장은 “그동안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낮아 자원이 낭비되고 있었다.”면서 “시범 사업을 계기로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구민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