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 한옥 ‘살아보는 공공한옥’으로 임대 추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04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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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북촌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정주성 침해 등 지역사회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보전하고자 주거지역내 위치한 공공한옥을 ‘주거용 한옥’으로 용도 전환해 ‘살아보는 공공한옥’으로 임대를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지난 10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공공한옥 1곳의 새로운 거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지는 기존 전통공방으로 활용됐던 종로구 북촌로11나길 1-6(가회동) 한옥이다.

참가 자격은 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최대 5인 이하 해당 한옥에 직접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동안 북촌과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조건을 포함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절차는 공개경쟁 입찰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한다.

또한 8일 오후 2시부터 해당 가옥에서는 현장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때 공공한옥 임대주택 사업의 취지 및 신청자격, 시설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다음날인 9일까지 개방돼 있어 입찰에 관심있는 자는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한옥에 살아보고는 싶지만 섣불리 매입하기가 어렵다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일단 한 번 ‘살아보는 한옥’으로 임대기간 동안 한옥살이를 제대로 경험해본 후 ‘정말 살고 싶은 집, 한옥 거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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