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종로구 혜화동서 장금이 전통 메주 빚기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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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진행한 혜화동 장금이 전통 장 담그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혜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 혜화동주민센터 한옥 마당과 사랑방에서 ‘혜화동 장금이’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생 등 40여명이 ‘혜화동 장금이 전통 메주 빚기’ 행사를 개최한다.

‘혜화동 장금이’란 종로구가 주관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받은 주민을 중심으로 혜화동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이번 행사는 우리의 오랜 전통 문화인 ‘장 담그기’의 전통적 가치를 제고 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혜화동 장금이 회원들은 메주를 빚기 위한 콩 20kg을 전날부터 준비해 물에 담가 불려두고, 다음날 아침 혜화동주민센터 뒷마당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콩을 푹 익힌다.

오후 1시부터는 명륜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사랑방에 모여 푹 삶아진 콩을 으깨고, 네모 모양으로 메주를 빚은 후 짚으로 동여매는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에 빚어진 빚은 메주는 어린이집에 가지고 돌아가 천장에 매달아두고 어린이들이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 간장, 된장을 만들어 혜화동 주민센터 장독대에 어린이집 이름으로 보관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혜화동 장금이과 함께 하는 전통장 담그기는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요즘, 콩으로 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들도 많은데,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도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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