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숙인들에 겨울철 임시주거 지원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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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역 인근에 응급잠자리… 16명 수용
고시원 4곳과 계약… 최장 3개월 주거공간 제공


[성남=오왕석 기자]경기 성남시는 겨울철 각종 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노숙인 보호를 위해 최장 3개월 주거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오는 2018년 3월 말까지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하루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부터 마련했으며, 방문 노숙인에게 24시간 세탁·목욕·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이 원할 경우 3개월간 임시 주거할 수 있도록 성남시내 4곳 고시원과 계약해 둔 상태다.

공무원·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으로 편성된 3개반 21명의 위기대응반도 수시로 거리상담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하철역·주차장·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해 자립의사가 있는 사람은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중원구 하대원동), 성남내일을 여는 집(중원구 중앙동)에 입소하도록 지원한다.

입소를 거부할 경우 방한복·내복·모자·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우선 지원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특히 알코올 중독 등의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소방서·경찰서·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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