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45개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9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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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주거환경 개선ㆍ자생적 경제기반 구축할 것"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열악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비 77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9일 오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곳을 시작으로 매년 10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도내 4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2026년까지 도비와 국비, 기금, 공기업투자금 등 총 6490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는 전체 재원의 12%인 778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2조원, 기금 5조원, 공기업투자 3조원 등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50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추진에 앞서 재정기반 근거를 마련한 상태다. 도의회는 지난 10월24일 열린 제323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도시재생특별회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설치,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별도의 예산 수립 근거가 확보된 만큼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도시재생특별회계에 60억원을 반영한 상태로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지원 외에도 도시재생계획에 대한 행정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도는 도, 시·군 도시재생관련 담당 부서장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경기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네트워크'를 지난 8월 구축했다.

뉴딜네트워크는 시·군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은 물론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필요한 사업 제안서 검토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도는 현재 도내 553개 읍·면·동 중 40%가 넘는 232개 지역을 쇠퇴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도는 2020년이 되면 쇠퇴지역이 29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 지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범죄 취약지역이라는 오명까지 갖게 된 구도심 지역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확실히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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