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열린도서관' 12월30일 지역주민에 개방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8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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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1~3층을 열린도서관으로
무지개 라운지·다락방 조성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말까지 구청 지상 1~3층 공간을 2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서가인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분야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열린 도서관 조성 준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 후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공간 설계를 마쳤다.

구는 오는 12월30일 새롭게 조성한 열린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열린 도서관은 구청 1층 로비 등 유휴공간과 구청 1~3층 계단 등 약 778㎡에 조성되며, ▲계단에 편히 앉아서 책을 보며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단마당’ ▲ 7개 소규모 다목적 공간 ‘무지개 라운지’ ▲어린시절 다락방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층공간 ‘북웨이’ ▲높게 떠있는 책장모형 아카이브 등이 마련된다.

그 중 현재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구청 1층 ‘비전갤러리’는 3~4명 정도가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무지개 색을 적용한 7개의 소규모 다목적 모임공간인 ‘무지개라운지’로 조성하고, 가변형 벽을 설치해 전시가 있을 시에는 전시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구청 1층 1.5m 중층 높이에 60㎡ 규모의 다락방 형태로 조성되는 북웨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 1층에 위치한 그라찌에 커피숍을 전면 배치하고, 창가 쪽으로 서가대와 의자를 배치해 혼자서도 여유롭게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가는 지역주민과 지역내 단체, 기업체, 직원 등의 기증을 통해 공유하며, 일부 구매를 통해 2만여권이 채워나갈 방침이다.

구는 이번에 조성하는 열린 도서관의 명칭과 각각의 공간 명칭은 향후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청사를 더 알차게 꾸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렌다”며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서 아이들은 책과 함께 꿈을 키우고, 부모들에게는 일상을 얘기하는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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