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빗물저류조 설치공사 착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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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억원 예산 확보… 2018년 우기 전 최종 공사 완료 예정
빗물저류용량 4200톤… 휘경동 일대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 기대

▲ 서울시립대학교 빗물저류조 설치대상지(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휘경동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저류조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빗물저류조는 기습 폭우가 내려 하수관의 빗물이 넘칠 경우 임시로 넘친 빗물을 담아둘 수 있는 시설로, 도심 지하에 묻히는 소규모 유수지로 보면 된다. 저류조가 도심 곳곳에 설치될 경우 폭우가 내려 국지적으로 하수관에서 물이 넘쳐 도로가 잠기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휘경동 208번지 일대 저지대는 2011년 침수피해 발생 이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우려가 있지만, 서울시립대 하류지역의 주택가 하수관거가 부설된 도로는 폭원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사유지이기 때문에 하수관거 확장공사는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11년부터 서울시 하천관리과, 서울시립대 등 관련기관 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부지 내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빗물저류조 공사는 올해안으로 설치대상 부지의 지장물 이설 및 토목공사를 끝내고 2018년 우기 전 최종 공사가 마무리할 예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우시 4200톤의 빗물을 저장해 홍수를 예방하고, 평시에는 서울시립대 내의 공원정비,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서울시립대 내 빗물저류조 설치로 휘경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 침수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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