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전통 가을걷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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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3일 오전 11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 행사에는 지역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옛 전통방식으로 낫을 사용해 벼를 베고, 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홀태와 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족답식 탈곡기 타작, 볏단 나르고 쌓기 등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다양한 가을걷이 풍습을 재현하고 재미난 메뚜기 잡기 행사장도 마련했다.

또한 행사시간 내내 농악대 놀이패가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행사장에 양재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양재천 사진 전시회’를 열어 버려진 하천이었던 양재천이 생태공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확되는 벼는 지난 5월 지역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이 직접 모내기를 한 것으로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관내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양재천 행사장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방향으로 50m 내려오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개포 중학교∼개포 1단지를 운행하는 4432번을 타고 구룡 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김현경 구 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서 자라온 어린 학생들에게 벼베기, 탈곡 등 전통 농경생활의 농사법을 알려주는 양재천 가을걷이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이색적인 체험과 추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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