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활용 아리수 생산전력 자립률 높인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1 1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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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4곳에 태양광 설비 설치
전량 37%··· 전기요금 연간 37억 절감 효과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등의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에 소요되는 전력량(486GWh)의 37%(182GWh)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9월 말 현재 1만5169kw(태양광발전설비 1만2002kwㆍ지열냉난방시스템 2867kwㆍ소수력발전설비 300kw)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지난 2016년에는 50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8.7GWh의 전력을 생산, 8억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본부는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수익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본부는 우선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및 수도사업소 부지 3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10M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정수센터와 수도사업소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유휴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당장 2018년에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주차장 등 10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양광발전설비는 초기 투자비가 높아 시설용량이 큰 경우 자체재원 투자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지 임대 후 임대수입을 올리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본부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을 직접 절감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 사업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설치하고, 재원 마련이 어려울 경우 민간투자방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본부는 시 기후환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20MW를 2019년까지 설치해 시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본부는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설비와 함께 2022년 이후부터 매년 182GWh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본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량 182GWh는 아리수 생산보급에 소요된 전력량(486GWh)과 비교해 볼 때 37%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립하는 양이다.

이는 3만8000톤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체 사용할 경우 연간 37억원의 전기요금 절약도 기대된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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