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보행로를 따라 시민들이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 등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에 걸어서 닿을 수 있고 옛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시는 배경을 설명했다.
보행로는 돈화문에서 원남동 사거리까지 이어지며 복원 예정인 담장을 따라 창경궁 부지 내부를 통과하게 돼 궁궐문화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된다.
보행로 시작점과 종점에 전망공간도 조성해 통행로 뿐 아니라 산책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보행로에서 종묘와 창경궁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북신문과 연계되는 창경궁의 출입구를 설치해 시민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대안을 도출하고 문화재청, 종로구 등 관련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보행로 조성을 위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지난 8월 통과했다.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19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구체적인 보행로 조성 방안에 대한 설계가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에 설계가 완료되면 문화재청, 종로구, 창경궁ㆍ종묘관리 기관과 협의 후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율곡로를 복원하는 ‘율곡로 도로구조개선 사업’은 수차례의 문화재 심의 등의 절차로 2019년에 공사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 문제 등을 위해 2016년 ‘걷는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수립, 서울로 7017 개장 등 다양한 보행친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율곡로 상부 복원 녹지에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종묘, 창경궁, 창덕궁 등 궁궐 문화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자원이 함께 하는 ‘걷는 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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