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개성 잇는 남북철도 청사진 만든다

류만옥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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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연내 완료
김포공항 경유방안·서울역 윈윈전략 등 포함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KTX광명역과 북한의 개성을 연결하는 남북철도 노선개발을 위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 내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착수 세미나를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착수 세미나’를 양기대 광명시장과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장, 광명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개성~해주~평양~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맞물려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중국 베이징까지 고속열차로 7시간 만에 오가는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연구 용역을 마친다는 계획이며 김포공항을 경유해 항공여객 수요까지 흡수하는 방안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서 KTX광명역의 기능개선안, 추후 서울역과 윈윈(Win-Win)하는 전략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허브로 육성하려는 서울역 종합개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남북을 잇는 새로운 노선을 개발 최종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상호발전적인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시의 꿈길 같은 프로젝트가 2015년부터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육성을 위해 중국의 단둥시와 훈춘시, 러시아의 하산군과 이르쿠츠크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경제우호교류를 하는 등 다각적인 도시외교를 펼쳐왔다.

양 시장은 “북한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밀알을 뿌리는 심정으로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도라산 역에서 세미나를 열게 됐다” 며 “KTX광명역에서 개성까지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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