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 멘토단 28일 출범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6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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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민 95명 구성…친구 역할
7월 50스타트 지원센터 설립

▲ 지난 3월 서울시청에서 나비남 프로젝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8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해누리홀에서 지역 주민 95명으로 구성된 ‘멘토단’ 발대식을 열고 ‘나비(非)남(男)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나비남 프로젝트’는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로 사업실패, 실직, 이혼, 가정파탄 등을 겪으며 고독사 위기로 내몰리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평범했던 50대 남성들을 사회의 제도권 안에서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으로 멘토단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위기의 50대 독거남(이하 나비남)과 결연을 맺고 삶의 경험, 지혜 등을 나누며 친구, 이웃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50대 독거남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404가구를 발굴했다.

구는 이 중 고ㆍ중위험군에 속하는 가구에 대해 멘토단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세상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종교기관, 병원, 복지기관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된 양천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나비남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갖췄다.

김수영 구청장은 “나비남 프로젝트는 일회적으로 물질을 지원하는 수혜사업이 아닌, 대상자의 아픔과 고민을 같이 하며 그들이 다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에는 그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손잡아 줄 수 있는 연속적 복지 순환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7월 ‘50스타트 지원센터’를 설립, 경제·일자리 등과 관련한 정보를 교류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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