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나는 작가다' 북콘서트 27일 개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6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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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역내 저소득 여성 노인들이 엔딩노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흔적들을 기록으로 남긴 책 ‘마음꽃이 피었다’를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 ‘나는 작가다’를 27일 오후 3시부터 청운문학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26일 구는 오랫동안 가난과 싸우며 살아온 작가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조금이나마 변화된 모습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음꽃이 피었다’를 책으로 정식 출간했으며, 책에는 ▲유인섭(77) ▲강춘자(74) ▲전영자(72) ▲이인숙(68) ▲김순자(73) ▲표순덕(76) ▲박은자(76) ▲윤순례(65) 8명의 노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일제 말기부터 6.25전쟁, 70년대 산업화 시대까지 대한민국 격동의 근현대사가 전부 등장한다.

또 북콘서트 ‘나는 작가다’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진행된다.

먼저 노인 2명이 정식 작가로서 무대에 올라 ‘마음꽃이 피었다’ 작품 설명을 하고, 이후 노인 8명 모두가 청중 앞에 나와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들, 돌이켜 생각해본 내 인생에 대한 감회, 책이 세상에 나온 즐거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크고 화려한 것만 값어치 있다 생각하는 요즘, 어르신들의 글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ㆍ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아름다움)를 느꼈다”면서 “이번 북콘서트 '나는 작가다'에서 작가 여덞 분이 들려주실 삶의 역사가 젊은 세대들에게 작은 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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