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포의 미세먼지··· 자체 해결 머리맞대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09 16:24: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7일 국내 최대 원탁회의··· 시민 등 3000명 참여
서울시 "신정부 정책과제로 추진토록 정부와 협의"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토론하면서 대기질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탁회의를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에 참가할 시민 3000명을 10일부터 2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방침이다.

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3000명이 참여하는 ‘광화문 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여러 시민들이 공감을 느끼는 ‘서울형 대기질 정책’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형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은 시민들의 참여에 의한 ‘직접민주주의’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이라는 ‘숙의민주주의’에 기반한 집단 지성을 활용한 정책 우선순위 결정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참가할 이번 원탁토론은 10명 단위의 300여 모둠에서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취합하고 전문분석팀이 이를 주제별로 분석해 시민들의 의견 흐름을 현장에서 보여준다.

주제별로 분류된 토론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각 테이블에서 각자의 정책 우선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선택하는 미세먼지 정책 우선 순위 뿐 아니라 그 선택 동기에 대해 심층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테이블에서 올라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전문가의 식견을 덧붙여서 토론이 보다 활성화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론참가자들과 온라인과 엠보팅을 통한 일반시민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문제인식을 분류, 토론회 당일 기초자료로 참고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설치된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성별, 연령, 지역, 직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거주지는 타 지역이지만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소재해 실질적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도 참가가 가능하다.

박원순 시장은 “원탁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과 해결 방안을 모아 시 자체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과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은 신정부 정책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