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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실시된 신한카드 신입사원 공채 최종합격자 중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고위층의 자녀들이 포함돼, 일각에서는‘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이 불거지는 형국이다.
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장의 아들은 지난해 신한카드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올해부터 정규직 직원이 됐다. 지난해는 김 사장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다. 1983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김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신한금융투자 수장을 맡게 됐다.
김 사장은 임원인사가 단행되기 전에는 유력한 차기 신한카드 사장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일부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김 사장의 아들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 아들 외에도 지난해 신한카드 신입사원 공채를 통과한 신입사원 가운데에는 신한금융그룹 고위층 자녀들이 눈에 띈다.
먼저 신한카드 부사장 출신인 K뱅크 A사외이사의 딸이 신입사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합격은 했으나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입사를 포기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전 사장 B씨의 딸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금융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국내 1위 금융그룹답지 않은 구설”이라며 “고위층 아버지를 둔 자녀들이 입사했다면 설령 실력으로 채용됐다고 하더라도 특혜 의혹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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