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디크 칸(Sadiq Khan) 영국 런던시장이 3일(현지시간) 런던시청에서 ‘서울-런던시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하고 경제민주화,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등 9개 분야에서 도시 간 협력을 약속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시장은 지난 3월29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세계 최초 ‘국제 자동차 환경등급제’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의기투합했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도시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정서를 통해 양 도시가 협력키로 한 9개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경제민주화 ▲디지털 혁신 ▲문화ㆍ예술 ▲관광 ▲전자정부 ▲스마트도시 ▲사회혁신 ▲도시재생이다.
경제민주화 분야에서는 공정한 임금, 노동자 권리 등 분야에서 양 도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양 도시가 회원으로 있는 C40 국제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해결 솔루션과 관련 지식을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ㆍ예술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2017 세계도시문화포럼(WCCFㆍWorld Cities Culture Forum)’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17년 9월1일~11월5일)에 런던을 게스트시티로 초청하고, 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국제기구인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동참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전자정부, 도시계획, 도시공간 분야 등에서 양 도시 관계를 더욱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 같이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도시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활발히 교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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