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메카로··· 韓 관광 선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4-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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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관광진흥계획' 마련
234억 투입··· 43.3% 늘어나
역사문화 자원 결합상품 개발
해외관광객 맞춤마케팅 강화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한국 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관광 메카 인천' 실현을 위해 '2017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관광서비스 개선’, ‘해외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추진’, ‘인천 관광기반 시설 조성’ 등 4개 전략사업에 25개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총 234억원(지난해 163억원 대비 43.3% 증가)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시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 발굴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코레일, 공항철도 등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지난해 개발한 종교 여행상품을 역사문화 자원과 결합해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어 교과서 속 인천의 문화·관광·역사 유적지를 연계한 ‘교과서 여행 상품’, ‘인천 건축 기행코스’, ‘태교 여행 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가족 관광객을 포함한 개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안내소와 하버파크호텔 등에 관광기념품 상설매장도 운영한다.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금 지급과 별도로 판로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아울러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관광서비스 개선으로 시티투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화버스(2층 하프오픈탑) 4대를 도입하고, 스토리를 접목한 다양한 투어코스 개발을 통해 시티투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 체험형 강화도 시티투어 코스가 오는 5월부터 운영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가 10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동인천역 지하상가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나 크루즈 입항 시기 등을 고려해 ‘이동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송도 종합안내소에는 관광객과 동행하면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 관광안내사’를 시범 운영한다.

이어 올해는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체관광객보다는 FIT(개별관광객), SIT(특수목적관광)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OTA(온라인여행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O2O(Online To Off line) 서비스 관리를 강화하고, 대중국 중심의 마케팅에서 탈피해 대만(3회)·홍콩(1회)·일본(3회)·동남아 지역(6회) 등을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및 설명회를 확대해 관광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드라마 관광상품, 인도네시아를 주 타겟으로 하는 무슬림 관광객 대상 할랄 상품,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 단체 관광상품 등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홍보전략과 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공항에서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다양한 환승 관광상품을 구성해 외국인 환승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 체류형 스탑오버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공항공사·여행사·지역내 호텔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광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약 50만㎡ 부지에 워터파크 등 도심체류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이 7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018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2020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월미관광특구는 인천의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대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2001년 6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개항장권·월미도권·연안부두권 등 3개 권역 300만㎡ 규모에 개항장·신포국제시장·월미놀이동산, 한국이민사박물관,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팔미도유람선, 송월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지난해 수인선 개통을 기점으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는 총 142억원을 투입, 월미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내항 8부두 개방공간을 활용한 ‘만국 야생화정원 조성사업’과 중앙동 대불호텔 유적지를 활용한 전시장 조성사업이 올해 5월에 완료되고, 인천상륙작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센터 및 (가칭)자유의 길이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느냐’와 함께 ‘우리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얼마나 큰 감동을 받고 돌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드 문제 등으로 대외적인 여건은 매우 어렵지만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즐길거리·볼거리 등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우리 인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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