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부서 '젠더담당자' 지정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9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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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계획' 추진
68개 위원회 여성위원비율 40% 이상으로 증원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성평등 도시 구현을 위해 시 조직부터 바꾸는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종합계획’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시는 민선 5, 6기 들어 지자체 최초로 성평등 위원회 운영과 젠더전문관 및 젠더정책팀 신설, 성인지 예산 증액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정책 주체자인 시 공무원들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체화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올해 조직ㆍ제도ㆍ교육 등 시정 전반에 성인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오는 5월 중 31개(1실 9본부 8국 13관) 시 전부서, 3개 사업본부(한강사업본부 등), 44개 사업소에 총 270명의 젠더책임관, 젠더담당자를 지정하고, 서울시 젠더업무를 총괄하는 ‘젠더자문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 성평등 기본조례’에 운영 근거를 신설한다.

주요 정책을 심의ㆍ결정하는 160개 서울시 위원회 중 여성위원 비율이 40% 미만인 68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시 산하 21개 투자출연기관의 여성 비상임이사 비율(22.2%)도 40% 이상으로 늘린다.

현재 타 지자체 등에 비해 높은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20.8%)도 ‘여성 승진목표제 운영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성인지예산이 시 전부서에서 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성인지예산 목표제’를 추진한다.

부서 전체 예산의 일정비율은 성인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젠더전담직원, 간부직 공무원, 시정3대 핵심 분야(복지ㆍ안전ㆍ일자리) 담당 직원 등 교육파급효과가 큰 직원 등을 우선 교육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조직, 제도, 교육 등 시 전반에 걸친 성인지 강화를 통해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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