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축제' 시민이 만든다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1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추진위원회 닻올려··· 시민위원 총 169명 위촉
프로그램 발굴ㆍ기부금 모금ㆍ음식거리 기획 참여
9월22일 개막··· 능행차행렬 확대ㆍ시민연합공연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20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169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출범식을 시작으로 추진위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추진위원회에는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5명을 선출했다.

시민추진위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시민참여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기부금 모금·운용분과 ▲음식거리 기획·운용분과로 이뤄진다. 임기는 오는 11월30일까지다.

앞으로 시민추진위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기부금 모금홍보 등을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사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시민추진위가 출범하면서 수원화성시민축제는 시민이 주도하고, 관(官)이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5~6월에 공모전을 열어 시민이 제안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10개 내외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 지역(예술) 단체, 각종 동호회 등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9월22~24일 화성행궁과 연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오는 23~24일 진행된다.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에 이르는 21km 구간(23일)이, 수원시 주관으로 38km 구간(24일)이 재현된다.

행렬 규모도 커진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구간에 연인원 1830명, 말 240필이 투입됐지만, 올해는 투입 연인원이 3350명(말 240필)으로 늘어난다. 또 시민체험단 650명을 모집해 지지대고개에서 연무대에 이르는 8.6km 구간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능행차행렬 도착 전 3시간 동안 장안문부터 팔달구청 앞까지 1.3km 구간 도로를 통제해 ‘시민연합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연무대와 화성행궁 광장 옆 부지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던 먹거리 부스를 능행차길 주변 이면도로 등으로 확대한다.

염태영 시장은 “관 주도로 오랫동안 이어졌던 행사의 틀을 시민참여형 축제로 바꾸기 위해서는 시민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