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2000억 투입 노후시설ㆍ역사 리모델링
2023년까지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시설물ㆍ인력ㆍ시스템 전반에 걸쳐 안전기능을 보강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한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서울지하철 안전보강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21년 이상 장기사용 전동차 중 2~3호선 610량(2호선 460량ㆍ3호선 150량)을 837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신규 차량으로 교체한다.
1~4호선 전동차 총 1945량 중 60%에 달하는 1184량이 21년 이상 장기사용되고 있다.
시는 1차적으로 2014년 12월 2호선 200량을 발주한데 이어 올해 3월에 2호선 214량을 발주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호선 46량과 3호선 150량을 추가 교체할 계획이다.
1호선 64량은 2014~2015년에 리모델링을 완료해 정밀진단 결과 15년 연장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명됐으며, 4~8호선 전동차에 대해서는 연차별 정밀안전진단을 거친 후 추가 교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동차 제작업체 선정시에는 규격(기술)입찰을 거친 후 가격입찰을 실시하는 2단계 분리입찰 방식을 검토한다.
신규 전동차에는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전동차가 승강장에 진ㆍ출입하지 못하도록 자동 연동되는 ATO(Automatic Train Operationㆍ자동열차운전장치) 시스템이 적용된다.
개통 후 40여년이 경과된 1~4호선의 전차선로, 열차신호설비 등 7개 분야 21종의 노후시설도 2030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해 개량하고, 120개 노후역사 리모델링도 지속 추진한다.
노후시설 개량작업은 2016년까지 전차선로(203km), 송배전설비(737km) 등 17종에 대해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분기기(283틀), 전선로(1960km) 등 19종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공사 통합과 연계해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을 2023년까지 구축해 유사시 한층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안전관리 인력을 역마다 2명씩 총 556명으로 확대하고, 지하철보안관 50명을 충원하며, 통합공사 출범에 따른 중복업무 인력 393명도 현장부서로 전환 배치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해 안전강화를 비롯해 서비스 품질 및 운영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스마트안전지하철’ 마스터플랜을 이달부터 수립한다.
특히 안전강화를 위해 지능형 CCTV, 객차혼잡도 안내, 부정승차 자동단속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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