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한독립만세"… 진관사 태극기 도심서 펄럭~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0 1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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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일환
27일부터 은평로등 5개 구간에 1360여기 게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지역의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진관사 태극기’를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로기 게양 기간은 오는 27일~3월1일 3일간이며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5개 구간에 총 1360여기를 게양한다.

구에 따르면 게양대 왼쪽에는 태극기를 오른쪽에는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할 계획이다.

한편 진관사 태극기는 백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며, 2009년 5월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발견된 바 있다.

발견 당시 태극기는 크기는 가로 89cm, 세로 70cm, 태극의 직경은 32cm였으며, 태극은 청·적색으로 현재의 태극기를 뒤집어 놓은 모습이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색이 변하고 왼쪽 윗부분이 불에 타 약간 손상됐지만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

특히 해당 태극기의 4괘는 현재의 국기와 비교하면 리·감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데 이는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가 제정한 국기의 양식과 동일한 양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발견 당시 독립운동자료들이 함께 발견됐으며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진관사 태극기 가로기 게양은 3.1절을 맞아 뜻깊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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