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점검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14 1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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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안전 관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해빙기에 대비해 오는 3월31일까지를 ‘해빙기 특별 안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노후주택 및 공사장, 축대ㆍ옹벽, 절개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이다.

시는 750곳을 집중관리대상 시설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대형 공사장 등 31곳은 시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특별점검 및 정밀점검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점검 대상은 노후주택 3155개, 공사장 1050곳, 축대ㆍ옹벽 965곳을 포함, 총 9015곳으로 그 중 750곳을 집중관리 시설이다.

특별점검을 위한 민간전문가는 토목,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인 서울안전자문단 위원 60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실시한 해빙기 안전점검 중 정릉천고가의 케이블 손상을 발견,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는데, 당시 시는 발견 즉시 긴급 현장점검 후 내부순환로를 부분 폐쇄하고 유사 교량에 대한 특별점검 및 긴급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이 해빙기 위험징후를 발견해 신고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황반(서울시 시설안전과)을 개설해 일요일 등 공휴일 포함, 주ㆍ야간 24시간 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나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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