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복 물려받고 선후배간 情 느끼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14 15:2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9개 중·고교 참여
18일 ‘교복 나눔 장터’ 열기로
재킷 3000원 그외 2000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9개교 교복 1500여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는 18일 오전 10시~오후 3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지역내 중·고등학교 9개교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학교는 ▲대광중, 성일중, 숭인중, 전동중, 정화여중, 청량중 등 중학교 6곳 ▲동대부고, 청량고, 휘경공고 등 고등학교 3곳이다.

앞서 구는 각 학교를 방문해 교복 총 1500여점을 수거하고 이날 행사를 위해 깨끗하게 세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재킷은 점당 3000원, 그외 바지, 스커트, 조끼, 셔츠, 블라우스 등은 점당 2000원에 판매된다.

판매 후 남은 교복은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전입생 및 재학생 판매용으로 반환한다. 그외에는 녹색장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수익금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여 학교로 환원한다. 향후 교복 물려주기 세탁·수선비로 활용하거나 환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전년도 교복 나눔 장터에 참여한 대광중, 숭인중, 정화여중, 휘경공고가 장터 수익금을 구장학금으로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구에서도 이번 교복 나눔 장터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 나눔 장터가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ㆍ후배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