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 최초 의료관광특구 규제 완화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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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의료기관 건폐율·용적률 기준보다 150% 풀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서울시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내 신축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적용했다.

구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발산역 인근에 신축 예정인 서울스타병원에 건폐율과 용적률을 현행 기준보다 150% 완화한 규제특례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축 병원 예정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행 건폐율 50%, 용적률 250%의 규제를 받는 곳이다.

이번 규제특례 적용으로 서울스타병원은 건폐율을 54%, 용적률을 375%로 완화해 지하 3층, 지상 9층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늘어난 건축 공간에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병동, 진료 안내센터 등을 만들고 국제진료지원팀을 신설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이번 규제특례 적용을 시작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기존 의료기관의 증·개축이나, 새로운 의료기관의 신축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규제 완화에 따른 의료 및 관광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규제특례 첫 적용은 미라클메디특구의 의료관광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관광의 다섯 배가 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 미라클메디(Miracle-medi)특구(의료관광특구의 정식 명칭)'는 척추·관절ㆍ여성 분야 등 40여개 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총 181만35㎡에 국비와 시비, 구비, 민간자본을 합쳐 2018년까지 총 7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의료관광특성화 지역이다.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을 주요 타깃으로 1만8205명의 해외환자 및 관광객 유치와 979억원의 의료관광수입, 1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15억원의 소득증대, 3427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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