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의회 조계자 의원에게 제출한 2016년도 직원 만족도(인사부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4%(2명) ▲만족 18%(9명) ▲보통 32%(16명) ▲불만족 18%(9명) ▲매우 불만족 26%(13명)다.
만족하는 비율이 22%에 그친 반면 불만족은 무려 44%로 2배에 달한 가운데 특히 매우 만족이 4%에 불과했고 매우 불만족은 6.5배인 26%나 됐다. 인사고과 공정성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24%(그렇다 4%, 그런 편이다 20%), 부정 응답이 48%(그렇지 않다 36%, 그렇지 않은 편이다 12%)로 나타났다.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한 인사배치와 관련해서는 긍정 14%(그렇다 4%, 그런 편이다 10%), 부정 56%(그렇지 않다 34%, 그렇지 않은 편이다 22%)로 부정 답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직개편의 적합성에 대해서는 긍정 답변이 22%(그렇다 6%, 그런 편이다 16%)에 그쳤다.
또 부정 답변은 48%(그렇지 않다 32%, 그렇지 않은 편이다 16%)나 됐다. 인사와 관련 개선할 점으로는 ▲전문성과 경력, 희망보직을 고려한 부서 배치 32%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평정시스템 구축 22% ▲부서별 업무량을 고려한 적절한 인원 배치 16% ▲정기적인 인사 실시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원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20~23일 임원 2명(사장과 상임이사인 마케팅본부장)과 휴직자 6명을 제외한 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응답률은 55,7%(49명)에 머물렀다. 직원 만족도(인사부문) 조사는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항목 ‘인사관리’ 기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낮은 응답률이다.
시의원들은 이처럼 낮은 직원들의 인사부문 만족도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마케팅본부에 권한을 집중하고 처장(2급)과 단장(3급), 팀장(3급)을 팀원으로 강등시켜 불만과 갈등이 폭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직급과 직책이 정해져 있는 공무원과 달리 관광공사는 2~4급 중에서 처장과 팀장을 발탁하고 나머지는 직급과 관계없이 팀원이 되기 때문에 강등이라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인사부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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