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일대 80층 복합시설 세운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6 17: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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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자 2兆 유치 재개발··· 뉴스테이 5800가구 건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후 내년 착공ㆍ2022년 완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를‘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변경, 약 2조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뉴스테이 약 5800호, 복합상업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6일 시청에서 동인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부를 공영개발로 시작했으나, 보상비 및 사업성 등의 사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동인천 지역을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사업방식을 공동으로 시행하자는 (주)마이마 알이(구 (주)스트레튼 알이)의 제안을 받아 추진할 방침이다.

(주)마이마 알이의 동인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서에 따르면 대상지 19만5877.6㎡에 약 7.3%를 차지하는 중심상업지역에는 업무시설, 호텔, 유통시설 등 80층 규모의 복합시설과 연도형 상가시설 등을 도입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시키고, 나머지 주거 지역에는 뉴스테이(5816세대)를 건립해 원주민에게는 특별 분양을 하는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설명회, 전문가의 자문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에 따라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보상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인천역 주변 지역은 주거환경의 개선 및 기반시설의 확충 등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지난 2007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에 따라 공영개발을 시행하지 못하고, 10여년간 사업추진이 정체된 바 있다.

앞으로 사업시행은 민간 사업자와 공동시행(시: 행정지원, 민간: 자금조달 및 사업시행) 하게 되며, 토지면적의 80%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토지면적의 50%이상 동의, 매입을 통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받아 추진하게 된다.

향후 소요되는 약 2조원의 사업비는 부동산 펀드를 설립해 전액 민간자금으로 충당되며, 투자자 신뢰 및 사업안정성 확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등 다양한 신용보강 방안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제안자와 공동 시행을 통해 동인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후속적인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여, 오랜기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고통을 빠른 시일 안에 치유하고 원도심 속에 신도시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날 발표회에서 유 시장은 "뉴스테이 정책과 민간자본이 만나 원도심에 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내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며, "이번 민간제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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