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성수동(수제화), 문래동(기계금속), 종로(주얼리) 등 3곳이 국내 1호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제도로, 50인 이상의 소공인 사업장이 집적된 지역을 시ㆍ도지사가 신청하면 중소기업청장이 최종 지정(3년 지정)한다.
시는 시내 총 149개 소공인 집적지(50인 이상 소공인 사업장 집적) 가운데 업체수가 많고 중소기업청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기설치ㆍ운영 중이어서 집적지구로 지정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이 3개 지역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와 함께 이들 3곳을 3년간 집중 지원해 활력 넘치고 혁신적인 도시 제조업의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3개 지역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83억원이 투입돼 소상공인 공동 인프라가 구축된다.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는데, 소공인특화자금(최대 8년간 5억원 한도 융자) 이용시 금리우대(0.8%p)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판로개척(최대 2000만원) 및 R&D(최대 5000만원) 비용 지원도 선정시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우대 받을 수 있다.
3개 지역에 있는 총 2320개(문래 1350개ㆍ종로 550개ㆍ성수 420개) 소공인 업체가 이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와 중소기업청은 이번 집적지구 지정을 계기로 기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보다 넓은 개념의 ‘광역형’ 센터를 공동 운영, 도시형 제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전문가 양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으로 도시형 제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뉴욕의 브루클린을 넘어서는 활력이 넘치고 매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산업 재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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