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시 부평구청장, "경인로 군용철로에 트램 운행 검토"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25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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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의 대화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 일대 군용철로에 트램(노면전차)을 운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부개동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열린 ‘부개1·2동 새해방문 주민과의 대화’에서 “물동량이 거의 없는 군용철로에 트램을 운행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논의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부개1동 주민들은 “2010년 경인로 군용철로 주변에 재활용품을 이용해 ‘부개1동 문화마을’을 조성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관리가 안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녹지 조성 및 주민 휴식공간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대해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해당지역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일 뿐만 아니라 철도안전법에 따른 철도보호지구에는 휴게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도시녹화협약을 맺고 꽃 등을 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구청장은 추가설명을 통해 “현재 서울시 일부 구의 폐선 철로가 주민친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다”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및 국방부와 트램을 운행하거나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지역은 일신동 3군수사령부에서 부평역, 미군기지, 산곡동 3보급군단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녹슨 군용철도가 도시 한복판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호 인천시의원, 김일환·김도형·강순화 부평구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해 지역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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