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들려주는 중구어르신들의 이야기’ 발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16 1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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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노인들의 인생경험담을 청소년들이 직접 듣고 글로 옮긴 책자 '다음세대에게 들려주는 중구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책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한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세대공감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발간됐으며, 오는 18일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구보건소와 중부교육지원청, 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홀몸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노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 자서전을 제작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주인공은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과 중·고등학교 학생 각 12명이다. 학생들은 홀로사는 노인 집을 2회에 걸쳐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생활상을 눈으로 직접 보고 글로 옮겼다.

이렇게 얻어진 청소년들과 노인들의 세대공감이 12개 스토리로 엮어져 사진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의 책으로 공개된다.

이 책에는 일제강점기, 전쟁과 광복, 가난, 가족, 꿈, 자식, 건강, 외로움 등 노인들의 뭉클한 사연이 현재 장래 진로와 사회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어떻게 비춰졌는지 그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용전통춤 보유자, 양복디자이너, 구두 장인, 자원봉사자, 신당동 대장간을 운영해온 노인 등 각자의 전문 직업세계에서 늦은 나이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들이 참여해 그들의 꿈을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핵가족화로 세대 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 간 친화감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에겐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청소년들에겐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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