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려진 폐우물, 생태연못으로 재탄생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02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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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산 무허가촌 철거지역에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내 봉제산의 버려진 폐우물을 생태연못으로 되살려냈다.

구는 최근 철거민 이주지로 불리는 화곡동 산42-8 일대 2300㎡ 지역에 소규모생물 서식공간 조성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곳은 수십년간 불법 무허가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지난해 모두 자진 이주 및 철거 작업이 진행된 곳이다.

구는 폐우물이 있던 자리를 중심으로 작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연못으로 조성했다.

폐우물에는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어 연못 조성에 적격이라는 주민 의견에 따라서다.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우물 주변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연못 주변에는 산딸나무와 갈대 등 수목 16종 3000여주를 심었다. 연못 둘레에는 조경석을 쌓아 미관을 꾸몄다.

구는 봉제산 자연학습체험원과 인접한 생태연못을 어린이, 청소년 등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봉제산은 접근성이 좋아 연간 20만명의 주민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처로 손꼽는 곳이다. 새해에는 자연체험학습원에 2단계 조성 사업으로 다목적운동장, 야외학습장,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버려진 우물을 생태연못으로 되살린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선한 발상”이라며 “봄이 되면 봉제산 생태연못에서 작은 생물들과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주민들의 쉼터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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