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 동상 수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9 19:07: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시에서 주최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지난 14일 기존에 신청한 48개 단지 중 우수단지로 선정된 광진구를 포함해 10곳의 아파트 입주민이 사례를 선보였다.

구는 구의3동 구의7단지현대아파트가 '즐거운 변화 행복한 우리아파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입주민 간 갈등으로 불신과 오해가 있었지만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아파트내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 탁구장 등 열린 공간을 만들어 상생과 동행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구의7단지현대아파트는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로 초창기 입주자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새롭게 변화하려는 입주민 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어 신뢰가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에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입주민의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고, 이웃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5월29일 어린이공부방(북카페)과 쉼터인 탁구장과 휴게실을 개장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우선 어린이공부방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깔끔하게 새로 단장했고 어린이 요리교실, 창작음악, 영화감상, 독서 등의 질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도 모범사례로 배우고 있다.

또한 기존 경로당은 도배와 보수를 통한 환경 개선으로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로 탈바꿈했으며, 새로 신설된 탁구장은 입주민 모든 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규칙을 제정하고 주민들 스스로 준수하게 함에 따라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김영선 구의7단지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그동안 층간소음, 강아지 소음 등으로 주민간의 오해도 많았지만, 공부방·탁구장 등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 생겨 이웃간의 정도 돈독해져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은 아파트, 갈등없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이번 공모에서도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이웃간의 관계회복과 소통을 기반으로 더불어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