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생계급여액 인상
어린이집 46곳도 추가 신설
위기가정 생활비등 긴급투입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2017년 3월부터 기존 초등학생까지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중학생 전 학년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또 내년부터 전국최초로 인천시와 정부가 협력해 청년 취업 지원금과 구직활동을 돕는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도 도입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해 생계유지가 어려울 경우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긴급지원하는 인천형 공감복지인 'SOS 복지안전벨트' 사업도 2017년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새로 추진된다.
시는 2017년부터 변화되는 10개 분야 81개 정책의 내용을 담은 '2017 이렇게 달라집니다'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책자는 2017년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준공되는 공공시설, 법령개정 등에 따라 시민에게 영향을 주는 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자에는 분야별로 ▲교육·문화·관광(6건) ▲여성·보육·가족(10건) ▲사회복지(12건) ▲일자리·경제(10건) ▲생활·민원·환경(11건) ▲교통(9건) ▲건설·건축(2건) ▲소방(3건) ▲세금·부동산(4건) ▲미리보는 인천시정(14건)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중학생 전 학년으로 무상급식 확대 시행(3월) ▲문화누리카드 혜택액 5→6만원으로 확대 ▲2층 시티투어버스 4대 운영(8월) ▲최신 관광여행 콘텐츠 제공 ▲국민체육센터 시설확충 ▲북부교육문화센터 개관 등 6건이 새로 실시된다.
여성과 보육분야 복지를 확충하기 위한 여러 제도도 도입된다.
시는 사회 전반의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내 모든 출산산모를 대상으로 'I-MOM 출산축하 모바일 상품권'(15만원)을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을 확대하는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여성들이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무인여성안심택배소를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인천형 어린이집 10곳, 국공립 어린이집 13곳, 공공형 어린이집 23곳 등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의 기초수급자 생계급여액이 최대 월 127만원(4인가구 기준)에서 134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기준도 중위소득 29%에서 30%까지 늘어 대상자가 10만2000명에서 10만6000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생활비, 주거비 등을 긴급지원하는 인천형 공감복지 사업인 'SOS 복지안전벨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시에서 시행중인 '장애인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에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도입한다.
미래 희망인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사업은 더욱 실질적으로 지원된다.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 사업을 본격 시행해 취업성공패키지 Ⅰ유형에 해당하는 지역내 모든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을 지급하고, 취업 후에도 고용보험을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Ⅱ유형의 청년들 모두에게 20만원을 지급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접적인 활동을 돕는다.
또한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를 운영하며 청년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청년들이 활발한 교류와 지식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청년 상상플랫폼을 조성한다.
시는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아이들이 시에서 마음놓고 뛰어놀고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인천대공원에 '목재문화 체험장'을 오는 4월에 개장하고, 여름철에는 '계곡형 자연 물놀이장'을 조성해 멀리 갈 필요 없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90~400㎖ 미만 기준 빈 병(소주, 소형맥주, 콜라 등)의 반환 보증금을 40원에서 100원으로 현실화한다.
또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지역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에게 모든 섬을 오갈 수 있는 운임료의 60%를 지원하고, 서해 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민에게 365일 운임료의 50%를 지원한다.
책자 마지막의 '미리보는 인천시정'에는 시의 중장기적 주요 정책들 중 사업이 확정돼 진행 중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 본격화' 등 14개 사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책자의 자세한 내용은 1월초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에도 시민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맞춤형 민생복지를 강화해 시민들이 인천에서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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