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서 정유년 해맞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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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월1일 조기 개방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이 문학산 정상에서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오는 2017년 1월1일 문학산 개방시간을 오전 6시30분으로 앞당겼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문학산의 동절기(11월1일~3월31일) 평소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나, 관할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2017년 1월1일에 한정해 주민들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게 오전 6시30분에 조기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일출시간은 오전 7시48분께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 문학산 정상부가 낮 시간에만 개방돼 해돋이를 볼 수 없어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문학산 정상에서도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2016년도에 이어 개방시간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의 해맞이 행사는 없으나, 인천이라는 이름이 태동한 역사의 중심지이자 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에서 산행도 즐기시고 새해 첫날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학산은 정상에서 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으며, 멀리는 서울의 북한산과 관악산까지 볼 수 있는 지역 명소다.

또한 문학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군부대내 작전도로 측면으로 데크가 새로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문학산 정상부는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지난 50여년간 폐쇄돼 왔으나, 시가 관할 군부대와 2015년 10월 개방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민의 안전성 및 조망권 확보, 군시설 보안 등을 위한 시설물 정비 사업을 두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또 지난 10월1일에는 1년에 단 한번 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학산상 음악회'를 처음 개최해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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