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ㆍ항로표지 관리' 드론 개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8 1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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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개 분야 개발 주관기업 선정 지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정부가 공공 임무를 수행할 드론(소형무인기)를 개발키로 했다.

이 드론은 실종자 수색, 감시ㆍ정찰, 항로표지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혁신조달 연계 소형무인기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분야 13개 후보기업 중 1차로 3개 분야 개발 주관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9월 미래부와 조달청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경찰청이 쓰게 될 '실종자 수색' 드론의 개발은 주관기업인 휴인스와 항공대, 전자부품연구원, 코레스 등이 맡게 됐다.

국방부가 쓸 '군사용 다목적' 드론은 주관기업인 네스앤텍을 중심으로 픽소니어, 넷코덱, 두타기술, 코리센 등이 함께 개발한다.

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항로표지 유지관리' 드론은 주관기업인 이든 이엔지와 부산대, 케이트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미래부는 10월 공모를 통해 분야별로 복수의 후보 기업을 선정하고 2개월의 준비 기간을 준 후 현재 보유한 기술력과 기체에 대한 실증평가와 기본설계·개발 계획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주관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지난 5∼7일 전남 고흥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경찰청·국방부·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수요부처와 평가대상 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자리 비행, 자동 이착륙, 바람에 견디는 능력, 임무비행, 사용자 편의성 등에 관한 시험이 이뤄졌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융합연구 방식의 드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공공조달로 연계하는 '공공혁신조달'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공공혁신조달'(public procurement for innovation)은 현재 시장에 없는 혁신적 제품의 수요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부문이 이를 선제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영국·스웨덴 등에서 널리 쓰인다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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