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연간 2500만톤 감축
광양-여수産團에 시설 들어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정부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475억원(국비 340억원ㆍ기업매칭 135억원)을 투자해 '탄소자원화' 실증에 나선다.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로 유용한 화학물질을 만드는 기술을 실증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연간 2500만t 감축하고, 총 16조3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수립해 12일 발표했다.
탄소자원화 기술은 산업단지나 발전소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CO)나 이산화탄소(CO₂) 등 탄소화합물을 활용해 메탄올(CH₃OH) 같은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1월4일 파리 기후협정이 발효돼 신(新) 기후체제가 출범하며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현실화됐다"며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탄소자원화 기술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고자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라 2017년 초 범부처 사업단이 출범해 일산화탄소만 95%의 순도로 분리·정제해 화학물질을 만드는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2018~2019년에는 1년에 9t의 일산화탄소를 정제해 3t의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2022년까지 일산화탄소와 화학물질의 생산량을 각각 1000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기술 실증이 이뤄질 시설은 광양-여수 산업단지에 세워지고, 실증 사업에 총 273억원(국비 178억원)이 투입된다.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광물로 만들어 폐광산 채움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는 계획도 이번 로드맵에 들어갔다.
2020년까지 연 6000t의 이산화탄소를 모아 폐광산 채움재 3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실증 시설은 시멘트·광산 업체가 많은 강원도와 충청도에 구축되며, 총 202억원(국비 162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술 실증은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기에 앞서 규모를 키워 여러 요인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여기서 상용화 시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시설 설계에 들어갈 내용은 무엇인지, 시설 운전에 들어갈 지침 등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실증에서 공정특허, 설비 등이 나오면 국내 기업에 이전하고 해외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자원화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전담 지원기관도 운영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정병선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탄소자원화 기술은 온실가스를 자원화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혁신적인 역발상 기술"이라며 "이번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조기 실증에 착수해 민간 확산과 상용화를 촉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이날 강원도, 충청북도, 남부발전, 한일시멘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1월3일에는 광양시, 여수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포스코, LG화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18~27일 '불갑산상사화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3/p1160280055016929_74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책, 일생의 기쁨’ 김포독서대전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0/p1160278273812478_424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12일 ‘파리공원 문화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09/p1160278450118020_798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印尼 자카르타 방문 세일즈 외교](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08/p1160278872922731_20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