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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샘물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는 성장현 구청장(위), 지난 7월19일 성 구청장이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에 입상한 수상자 어린이와 함께 구청민원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왼쪽 아래), 옛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중인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조감도(오른쪽 아래).(사진제공=용산구청) | ||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 시행
구립 어린이집 확충 박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립 어린이집 확충과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며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옛 구청사를 활용해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종 어린이·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구립 '샘물어린집'이 개원하는 등의 구립 어린이집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문화작품 공모를 개최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용산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업들을 살펴보았다.
■ 오는 2017년 11월 어린이 전문 종합타운 준공
구는 원효로 옛 청사를 활용한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설계를 마무리짓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리모델링 대상인 옛 청사 본관 건축면적은 1225㎡, 연면적은 6755㎡로 구는 시설 규모와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층별 용도를 공공업무시설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시설로 다변화시켰다.
세부적으로는 ▲청소년 음악활동실(지하 1층) ▲장난감 도서관, 원어민 외국어교실(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창의 놀이터(2층) ▲열린 도서관(3층)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4층) ▲드림스타트, 소극장, 이벤트홀(5층) ▲생태공원(옥상) ▲구립 어린이집(별관 1·2층) 등이 한 곳에 들어선다.
구는 이를 통해 부모교육과 상담 진행 및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간제 보육실도 운영해 주민의 육아부담을 덜어준다. 자녀 연령별로 다양한 장난감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및 자치,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원어민과 함께 영어·중국어·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도 학습할 수 있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도 나선다.
도서관은 5만권의 장서를 갖춘다.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과 영·유아 전용 도서관, 북스타트실,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등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전문가 자문과 우수 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확보에 주력했다. 기존 경직된 공간은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개선하고 보행자 접근성도 향상시킨다.
공사는 오는 2017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2017년 말에 종합타운이 개관하면 지역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교육 인프라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 사업이 기존 공공재산을 활용해 진행하는 방식인 만큼 부지 매입과 신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예산 대비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리모델링 등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100억원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통해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까지의 구민의 20년 일생을 케어(Care)하겠다”며 “종합타운이 조성되면 구청사 이전 후 침체된 원효로 일대 지역 상권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 우리아이에게 주치의를… 건강관리사 사업 시행
구는 아동의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유아 건강관리는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지만 건강검진, 예방접종, 질병 및 치료에 대한 건강정보가 분산돼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건강관리의사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내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질병예방, 조기발견 및 치료, 사후관리를 포괄하는 종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8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해당 사업 시범운영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 보건소에서 사업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역내 건강관리의사 수행 의료기관은 ▲소화아동병원(청파로 383) ▲김내과의원(백범로 281) ▲제일내과의원(백범로 259) 등 3곳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요시 상급 의료기관과 ‘건강 콜 서비스’ 등을 연계한다.
12세 이하 자녀의 건강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보건소 또는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담당 의사가 아동의 예방접종력, 건강검진력, 과거병력 등을 검토해 상담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서비스의 경우 1년 단위로 등록(1회), 계획 수립(2회), 상담(2회), 평가(1회) 과정을 진행하며 비용은 무료다. 1세 미만 영아는 1~2회 추가 상담을 진행한다.
문제가 확인될 경우 의료적 영역은 전문·상급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비의료적 영역은 보건소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구는 지역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대상자를 발굴한다. 평소 자체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성 구청장은 “구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 시범구로 선정됐다”며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구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육아부담 덜어준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른바 '비용절감형'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한 어린이집은 성심여자고등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최초의 어린이집이자 지역내 22번째 어린이집인 '샘물어린이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구와 학교법인 성심학원은 성심학원이 성심여고내 도서관동 1층 3개 교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구는 지역내 공공보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16개 동별 2개 이상의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어린이집 중 구립 비율을 3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17년에는 원효1동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 한남동 응봉근린공원 등 5곳에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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