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비만율 전국 81위→189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0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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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比 증가율 2.07%p
269개 시ㆍ군ㆍ구 중 261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전국 269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비만 증가율이 9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년간 20세 이상 성인들의 검진 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지역별 비만지도’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르면 구는 2005년 비만율이 34.4%로 전국 269개 시군구 중 순위가 81번째로 높았다. 비율도 전국 평균 32.65%를 상회했다.

반면 10년이 지난 2015년에는 비만율 36.47%로 순위가 189위로 크게 개선됐다. 비율도 전국 평균 36.96%보다 내려갔다.

특히 ‘2005년 대비 2015년 비만 증가율’은 전국 평균 4.31%p의 절반도 되지 않는 2.07%p로 전국 최저 수준인 261위를 기록했다.

구민의 고도비만 비율 역시 2005년에는 3.52%로 전국 269개 시ㆍ군ㆍ구 중 순위가 122번째로 높았고 비율도 전국 평균 3.29%를 상회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고도비만율 5.71%로 순위가 173위로 개선됐고 비율도 전국 평균 5.82%보다 내려갔다.

서대문구는 지역구민의 비만과 고도비만 증가율이 개선된 것은 ▲안산(鞍山) 무장애 자락길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홍제천 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평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신촌 연세로 등, 보행친화 도시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요일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홍제지하철역 건강나눔카페 등 맞춤형 비만예방 사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역 특성상 높은 지대가 많은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다만 복부비만 비율은 2005년 153위(17.83%)에서 2015년 160위(19.69%)로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10년간 증가율은 135위(1.86%p)로 전국 평균(2.03%p)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원이 많은 직장을 대상으로 ‘복부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이준영 보건소장은 “걷기 좋은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걷기 마일리지 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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