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경찰서, 도봉산 둘레길 등에 112영상신고시스템 구축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24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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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도봉경찰서가 최근 등산객 대상 범죄가 우려되는 도봉산, 초안산 둘레길 등 3곳에 '112영상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수락산 살인사건 등 여성대상 범죄 증가로 여성 홀로 등산이나 산책이 힘들 정도로 사회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증대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는 올 상반기부터 도봉구청, 사회적 기업인 HK시스템, 비상벨 구축업체 ASI시스템과 함께 영상 비상벨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시스템 설계부터 홍보물 제작까지 전 부분을 논의했다.

이를통해 지역 치안 향상을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 의지를 이끌어내면서 경찰서는 본격적으로 이같은 영상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

112영상신고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현장의 영상(전후 10초, 총 20초)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되며, 동시에 인근 파출소 및 순찰차로 영상 및 메시지가 전송돼 경찰관이 영상을 보면서 출동을 하게 되고, 현장에서는 경광등이 1분간 울리게 되는 긴급 신고 시스템이다.

비상벨을 눌러 신고가 되면 현장과 경찰서 상황실 간 실시간으로 동시 통화가 가능해 범죄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태양열로 자체 충전돼 작동되며, 둘레길 등 전기 공급이 힘든 곳에도 설치가 가능해 이전의 폐쇄회로(CC)TV나 비상벨을 설치할 수 없었던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헀다.

경찰서는 시스템 설치 이후에도 관할 파출소 및 도봉산 산악구조대를 통해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방범진단과 함께 순찰활동을 병행, 더욱 안전한 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형선 생활안전과장은 “여성이 신속하고도 은밀하게 범죄에 대응할 수 있고, 경찰관이 현장 영상을 보면서 출동해 신속한 범인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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