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산천 주차장, 쓰레기장으로 둔갑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27 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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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오왕석 기자] 26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오산천 변에 있는 하천 주차장이 버려진 차량과 쓰레기 투기 등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둔갑해 야간에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시 신갈 하천변에 위치한 하천주차장은 약 200대의 차량을 무료로 주차할 시설이 마련돼 있으나 주차장을 가로지르는 교량 밑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 싸움 등 청소년 비행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더욱이 하천변에 위치한 주차장은 장마철 상습침수구역으로 차량들이 침수될 경우 차량에서 나온 기름 등 오염물질이 오산천을 따라 흘러가 기흥 저수지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들 차량 상당수는 벌금이나 세금 채납 등의 이유로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들로 장기 방치돼 녹슨 차량 주변에서 온갖 쓰레기가 버려지고 차량 유리창이 깨져 있는 등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얌체 운전자들도 하천변에 차량 쓰레기를 하천에 버리거나 소각해 하천과 기흥 저수지를 오염시키고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기흥구청은 적은 인력과 넓은 관할 구역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청소는 수시로 하고 있으나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많고 적은 인력으로 관할해야 하는 구역이 넓어 계도는 하지만 큰 실효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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