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는 최근 영종 하얏트리젠시에서 송영길 시장과 스태츠칩팩 코리아(STATS Chip PAC KOREA) 맹상진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의 이전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스태츠 칩팩의 6개 해외공장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 반도체 외주조립 및 테스트 시장 점유율 15%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태츠칩팩(STATS ChipPAC)그룹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연매출 8,000억원, 종업원이 2,500여명에 달하는 외투기업이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내에 제조생산시설인 제1공장을 임대 사용 중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오는 2015년 6월 만료되는 임대기간 연장이 어려워지자 이천시 마장면에 반도체테스팅 시설이 있는 제2공장 인근으로 1공장의 이전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이전할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률에 의해 대기업 제조시설의 이전 및 신, 증설이 금지됨에 따라 중국 상하이 이전 등을 검토하는 등 진통을 거쳐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외국계 대기업의 해외유출을 막게 됐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이번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자유무역지역 유치는 물류기업 위주 단지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첨단 복합물류 제조 산업 단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시장은 “스테츠칩팩코리아의 인천유치 과정중 수도권 내에서 대기업의 공장 이전 및 증설 등에 관해 규제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불합리성에 대하여는 이의 규제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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