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중구가 어구전시관을 비롯해 어촌생활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춘 ‘섬 이야기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섬 이야기박물관은 최근 명품탐방로로 각광 받고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된 소무의도에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2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구에 따르면 소무의도는 1.22㎢ 규모의 작은 섬이지만 300여 년 전 박동기씨가 딸 3명과 정착한 섬으로 실제 대무의도보다 먼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다.
탐승회의 장소로 유명할 정도로 해양환경이 뛰어나고 효성이 지극한 아들에 얽힌 모예제, 외적을 물리쳤다는 장군바위 등 이야기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구 선생이 다녀가기도 했다.
특히 소라 외형을 닮은 박물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79.4㎡ 규모로 최근 건축공사를 착공했으며 건축공사 이후 전시설계와 전시물을 설치해 오는 2013년 9월 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섬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어구, 어망 등 물품과 소무의도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 조수의 흐름을 이용해 갯벌에 참나무를 세우고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던 과거 어업방식인 언둘 그물 등을 전시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 5월 무의바다누리길이 개통된 이후 6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각광 받고 있고 코레일공항철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2,400만명의 수도권 관광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환승관광객들과 크루즈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루트를 적극 개발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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