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1년간 지방의회 본회의 출석률이 전국 16개 광역자치 단체장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7일까지 약 1년 동안의 전국 16개 광역자치 단체장의 의회출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기간 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실시된 총 37번의 본회의 중 11번을 참석해 29.7%(전국 광역단체장 평균 출석률 84.8%)의 출석률을 보였다.
반면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출석률 100%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6.4%, 허남식 부산시장은 88%의 출석률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61.5%), 인천(63.3%), 전북(66.6%), 대구(67.8%)는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해 하위권을 형성했다.
또한 서울시는 의안ㆍ조례안 처리율에서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서울시의 의안처리 건수는 410건 중 246건(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의안처리율 약 91%보다 31%p 낮은 수준이다.
조례안 처리율은 226건 중 105건 처리로 46.4%를 기록했다.(전국 평균 89.4%)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서울시의 경우 아직까지도 무상급식에 관해 주민투표 여부와 방법을 두고 의회와 대립각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오세훈 시장은 주민투표 문제에만 집중해 다른 시정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라는 공직은 자기가 원하는 정책과 행정방향만을 추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방의회에서 보여준 오세훈 시장의 행태가 오세훈 시장의 잘못된 시정관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지난 해 시의회의 무상급식 조례안 의결 후 의회 불출석 등을 선언하고 현재까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힘을 쏟고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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