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 5·7공구 지식기반 R&D부지 일대 3만5887㎡에 대해 극지연구소 설립을 위한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이전 및 청사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안'을 마련하고 14일 열리는 제184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극지연구소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남·북기지 지원시설과 국내 최초 쇄빙연구원(아라온)운영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극 제2극지기지 설립 및 지원을 위한 특수연구소다.
그동안 극지연구소는 국가간 협력과 쇄빙연구선 없이는 연구활동이 불가능한 업무 특성에 따라 국제공항과 항만시설이 갖춰져 있는 송도지구에 설립되는 것이 절실하다며 극지연구소 설립부지로 지목해 왔었다.
이번에 극지연구소 이전 및 청사건립을 위해 공급되는 부지는 20년간 무상임대 후 매각되는 조건이며 총 사업비는 882억 원이 투입된다. 2015년을 완공목표로 추진되는 극지연구소는 1,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연구동을 포함한 본관동과 극지지원동, 기숙사, 특수연구시설이 구축된다.
1단계에서 추진되는 연구동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며 극지지원동은 지상 2층, 기숙사는 지상 4층 규모로 2012년까지 지어지며 2단계 사업으로 이뤄지는 연구동은 모두 2개 동으로 각각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또 극지과학관과 극지장비동, 극지장비 야외전시장, 쇄빙연구선 장착장비 보관부지 등이 들어서는데 극지연구소가 설립되면 오는 2012년 900억 원 가량의 자금과 350여 명에 달하는 우수 인력과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특히 국제기구 유치 및 국제회의를 개최할 경우 인천의 이미지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쇄빙선과 극지체험 연계를 통한 교육과 관람에 따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극지연구소 청사건립 부지공급을 결정한데 이어 국토해양부의 극지연구소 신축을 위한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거쳐 부지를 공급하게 됐다"며 "극지연구소는 산업과 학술, R&D가 연계되는 핵심 클러스터 조성"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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