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1곳중 21곳 당선··· 경기도 시·군단체장도 대폭 물갈이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07 19:11: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단체장 인사 7월 이후로 늦어질 듯 [시민일보] 경기도내 시·군 부단체장 인사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현역 단체장들이 6·2지방선거에서 대폭 물갈이되면서 민주당 등 야당 단체장이 3분의 2나 당선돼 민선 5기가 출범하는 7월 이후에나 인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통상 지방선거 이후 부단체장 인사는 6월 중 협의를 거쳐 민선 5기 출범 즈음에 해왔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앞당겨 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단체장 상당수가 낙마한데다 민주당(19)과 무소속(2) 등 야당 기초단체장이 전체 31곳 중 21곳이나 당선됐기 때문에 이들이 취임하는 7월1일 이후에나 부단체장 인사논의가 가능할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김문수 도지사께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새로 되신 분들이 취임하는 7월 이후에나 부단체장 인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할 때 부단체장 인사는 7월 초 단체장 취임과 함께 협의에 들어가더라도 중·하순이 지나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당 단체장들이 이번에 대거 당선되면서 부단체장 인사협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선4기의 경우, 31개 기초단체 중 구리, 시흥, 가평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대부분 단체장들이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그나마 쉽게 인사협의가 이뤄졌지만 이번엔 민주당 등 야당 단체장이 많이 당선돼 도의 의지대로 인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야당 단체장의 경우, 친여 성향의 공무원 대신 자신의 공약사항 이행에 적합한 부단체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도와 마찰을 빚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