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계 철책선 없애고 시민들 친수공간 만든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20 1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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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7.3km 연말까지 기초조사 실시 [시민일보] 인천시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해안경계 철책선 제거사업에 들어간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심지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해안경계 철책선 제거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해안철책선 현황 및 기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에 조사하는 해안철책선 현황 등은 철책선 제거를 전제로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군부대 경계시설을 CCTV 등 첨단장비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김포지역에서 소래포구 해안가를 거쳐 형성돼 있는 길이 57.3㎞에 대한 철책선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해안가를 경계로 설치돼 있는 총 길이 85.7㎞가운데 28.4㎞를 철거했다.

하지만 시는 해안철책선을 제거하면서 대체 시설로 설치되는 CCTV를 비롯한 첨단 경계시설과 군부대가 요구하는 막사와 초소 등의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투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철책선을 제거하지 않고 단계별로 사업비를 확보해 철책선 제거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설치돼 있는 해안철책선은 인천경제청이 사업비를 들여 제거하는 한편 청라와 영종지구는 LH공사 등 사업 시행자가 제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안철책선 제거는 시민들은 물론 도시미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거돼야 하지만 사업비 확보가 문제"라며 "국방부와 해안가 일대에서 사업을 벌이는 기관과 협의해 철책선 제거에 따른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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