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인천에서 생산돼 농협이 사들이는 쌀 매입량 1만6346톤 가운데 12.2%에 달하는 2000톤(20㎏, 10만포) 판매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 쌀 생산량은 6만2221톤이며 이는 인천의 총 쌀 소비량 20만4124톤 중 30.5%에 달하는 양이다.
하지만 시는 농협에서 사들이는 쌀 가운데 매년 평균 7~8월 동안 인천지역 쌀이 예상보다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농민들이 수확하는 쌀을 농협이 사들이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농협에 보관되고 있는 인천지역 쌀을 원활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주문판매와 택배, 직접판매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0㎏쌀 10포 이상을 주문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직접 배달토록 하는 한편 택비로 주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택배비 3000원을 포함해 20㎏쌀을 4만7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화군 등 인천지역 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인천지역 기업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무원 1인당 1~2포를 인천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쳐 지역 쌀 판매에 동참하도록 시민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인천지역 쌀 재고량을 줄여 다음해 생산되는 쌀이 원활하게 농협에 저장될 수 있도록 쌀 소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농민들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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