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대기환경 오염 주범은 '선박'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09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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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항만公, 클린항만조항 신설 필요 조경두 인천발전연구원 밝혀
"실시간감시시스템 더 구축을"

[시민일보]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조화된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조경두 선임 연구원은 최근 지난해 기본과제로 수행한 '인천항 대기환경 현황분석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항에는 매년 경유를 사용하는 2만여대의 선박이 입항하고 있으며 대형선박 1척이 일일 소비하는 경유의 양은 5톤 가량으로 대형버스 70대에 해당한다.

현재 선박연료의 황함유량은 4%로서 내륙지방 사용연료의 황함유량 0.2%와 자동차 연료의 황함유량 0.003%에 비해 황함량이 매우 높으며 연료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의 경우 항만 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은 선박이 가장 많은 81.2%, 다음으로 하역장비 17.5%, 차량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인체에 유해한 대기환경오염물질이 선박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비산머지 또한 하역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항만 대기환경관리를 위한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위해 "종합행정을 하는 인천시의 자치역량과 항만 내부의 제반 운영을 담당하는 IPA의 운영업무가 조화된 협력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IPA의 '인천항 항만시설 운영규정'에 친환경적 항만 또는 클린항만을 지향하는 구체적 관리방안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거나 '(가칭)인천항의 클린항만 조성을 위한 운영 및 관리지침'과 같은 내부규약을 성안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간적 범위 설정의 합리성과 일관성 확보, 하역장비의 임대비중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보, 항만 입출입 차량에 대한 조사항목 등 체계적인 배출원 목록을 마련,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 배출량 실태 파악, 실시간 감시시스템 확충, 화물 종류에 따른 운영회사와 하역시설 이용자의 준수규정 강화 등에 대한 정책도 제시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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